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

광대역 초고속 통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빠른 응답 속도를 갖는 LED 기반 광통신 기술이 주목받고 있지만, 기존의 다채널 병렬 구조는 파장대별 성능 불균형과 공정 복잡성, 대역폭 제한 등의 근본적인 한계가 존재한다.

조힘찬 교수의 연구는 적외선 파장대에서 고효율 발광과 원편광 특성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콜로이달 양자점 소재 및 색변환층을 개발하고, 이를 색변환 광통신 소자에 적용하여 가시광선–적외선(VIS–IR, 400–1100 nm) 전 영역에 걸친 다채널 병렬 광통신 시스템을 구현하고자 한다.

콜로이달 양자점에 카이랄 물질을 첨가하여 적외선 및 가시광선 영역에서 발광 및 원편광을 구현, 다채널 광통신에 적용하는 것은 매우 창의적인 연구로 기존 광소자의 대역폭 한계를 극복하고 향후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자율주행 차량용 통신 등의 분야에도 확장될 수 있다고 기대된다.